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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쉐어하우스 '고독한 집' 고독한 집 어디서 어떻게 고독해질 수 있는가. 시간과 공간을 공유할 수밖에 없는 쉐어하우스. 이곳에서 우린 집이 갖는 공유의 개념을 조금 바꿔 보기로 했다. 바로 어떻게 교류할 것인가가 아닌 어떻게 고독해질 수 있는가. 생존성과 지속성 황량했던 영종하늘도시의 첫 기억. 건물로 채워지지 않은 미완성의 상태에서 느꼈던 감상이기보다는 필지의 규모에 비해 과도하게 넓은 도로와 큰 블록의 규모에 기인했다고 보는 것이 맞겠다. 영종하늘도시에 분포되어 있는 점포주택의 필지 수는 700개가 넘는다. 비슷한 지구단위계획 면적의 청라지구 점포주택 수가 300개 정도이니 두 배가 넘는 규모이다. 개별 점포 수를 고려하면 1000개가 넘을 점포가 있는 이 섬 내에서 건축주와 우리는 필지를 앞에 두고 ‘생존’에 대한 고민을 할.. 2020. 3. 19.
영종도 상가주택 '중정삼대' 중정삼대 대지는 영종도하늘도시의 점포주택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3층 3가구의 제한을 받는다. 주변의 주택은 대부분이 1층 상가, 2층 임대세대 2가구, 3층 주인세대로 구성되어있으며 그 외의 주거 구성은 전무한 상태이다. 위계와 차별이 뚜렷한 주변의 주거 형태는 물리적, 심리적 경계를 만들고 더불어 살아감에 방해요소가 되므로 임차인, 임대인 모두에게 바람직하지 않다. 이에 위계를 두지 않고 동등한 조건의 수평적 관계 맺기의 방법을 제안하였다. 공용 계단의 재해석 보통의 다가구주택에서 공용 계단은 필요하지만 거추장스러운 존재이다. 계단실은 주택의 공간구성에 있어 제안 조건이며, 동등한 주거 환경 구성의 제약 요소이다. 계단실을 해체하면, 주택의 공간구성에 더 많은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주택의 .. 2020. 3. 19.
군자동 다세대주택 '밭은집' 밭은집 1인 가구의 증가와 소규모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가 맞물리면서 오래되고 낡은 집들이 헐리고 신축빌라, 원룸주택 등의 형태로 모습을 바꿔간다. 화양사거리 인근 낡고 오래된 주거지도 예외는 아니었다. 주변에는 대학가가 위치하며 1인 가구 수요를 겨냥한 원룸이나 투룸 주택들이 들어서고 있었다. 수익을 높이고자 하는 욕망만큼 이제는 늘어나는 원룸이나 투룸 주택 속 거주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주거형태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설계 의뢰를 받고 처음 땅을 찾았을 때 조만간 헐릴 것으로 보이는 주택이 나란히 붙어 있었다. 하나둘 주변 주택들은 좁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원룸주택이 들어서고 공사가 한창인 곳도 보였다. 막다른 도로와 모서리에 접한 대지는 차량 접근이 쉽지 않으며 도로 폭을 확보하기 위해 건축선을 후퇴.. 2020. 3. 19.
원주 상가주택 '자경채(自景彩)' 자경채(自景彩) 단독주택 같은 다가구주택. 삶과 경제적 가치를 모두 담다. 횡성 촌 아이로 자란 건축주의 집은 안온하고 편안했으며, 집이 본인의 삶에 얼마나 큰 만족을 더해주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때문에 다가구주택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단독주택의 장점을 발견하고 환경을 만드는 것이 삶을 담는 그릇으로서도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측면에서도 지향해야할 목표점이 되었다. 점포주택의 이상과 현실 단독주택에 대한 선호와 임대수익에 대한 선망으로 신도시 등에 들어서는 점포주택이 사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건축주들은 공간임대를 통해 공사비 일부를 조달하고 상가에서 많은 임대수익을 기대하지만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다. 택지 준공이후 1년 정도면 택지지구의 70~80%가 건물로 들어찰 만큼 빠르.. 2020. 3. 19.
파주 단독주택 파주 단독주택 지대가 평평하고 낮은 파주지만 그중에 산남동 언덕에 자리한, 거기에 축대까지 높다란 땅에 자리할 단독주택이다. 1층에는 작은 중정을 품고 있고, 다락에는 파주 들판이 한눈에 들어오는 테라스를 가진 2층 집이다. 건축주의 예산에 맞춰 적절한 구조와 마감을 고려해 alc 주택으로 시공하기로 결정하였으나, 시공자의 기술력과 노하우에 따라 결과물에 대한 편차가 크다는 문제가 있어 시공사 선정에 공을 들였다. 그렇다면 alc 공법이 콘크리트 공법의 공사기간 보다 정말 짧을까? 원래는 그래야 한다. 가시설을 할 필요가 없고 거푸집을 구성하는 시간 등이 절약돼 당연히 alc로 짓는 주택의 경우, 공사기간은 여타 공법보다 단축되는 게 맞다. 공사 비용은 공사 기간에 영향을 받는다. 공사 기간이 길면 길수.. 2020. 3. 19.
용인 서천 삼남매집 용인 서천 삼남매집 세 가족이 요구하는 내용과 수준도 다르고, 그렇다고 건축비가 충분한 상황도 아닌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그들과 함께 만들어온 이 과정이 꽤 좋은 멜로디를 만들어 낸 프로젝트이다. 건축개요 위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농서동 449-4 서천지구내 용도: 근린생활시설, 다가구주택(8가구) 규모: 지상4층 대지면적: 273.8㎡ (82.82py) 건축면적: 160.24㎡ (48.47py) 연면적: 447.68㎡ (135.42py) 건폐율: 58.52% 용적률: 163.51% 구조: 철근콘크리트 구조 주차대수: 6대 설계: 투닷건축사사무소 2020. 3. 19.
용인 서천 상가주택 건축개요 위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농서동 449-4 용도: 근린생활시설, 다가구주택 규모: 지상4층 대지면적: 273.8㎡ (82.82py) 건축면적: 163.95㎡ (49.59py) 연면적: 487.48㎡ (147.46py) 건폐율: 59.88% 용적률: 178.04% 구조: 철근콘크리트 구조 사진: 투닷건축사사무소 설계: 투닷건축사사무소 2020. 3. 19.
정자동 다가구주택 ‘솟은집’ 수원 정자동 다가구주택 ‘솟은집’ 좁고 긴 모서리 땅에 들어선 상가주택. 역시 예산이 녹녹치 않은 프로젝트라 매스를 최대한 단순하게 디자인했다. 모퉁이에서의 강한 인상은 박공지붕과 삼각형의 가벽이 만들어 줄 것이다.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도심에서 주거공간의 창은 항상 고민된다. 그 결과 몇 번의 변경 끝에 완성되었다. ​시공업자와 손발이 안 맞아 고생한 현장이다. 이래서 건축주 직영공사는 가급적 하지 마시라 말리고 싶다. 시공업자와 건축주 간의 불협화음을 조율해 보지만 신뢰가 깨져 버린 상황에서 그마저도 쉽지 않다. 건축개요 위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12-2 용도: 다가구주택(6가구), 근린생활시설 규모: 지상4층 대지면적: 191.10㎡ (57.81py) 건축면적: 123.20㎡ (32.. 2020. 3. 19.
화성 단독주택 '봉구네' 화성 단독주택 '봉구네' 'white shadow in bongune' 벽과 지붕이 따로가 아닌, 벽을 기울여 지붕을 구성하는 그런 박공집을 디자인했다. 온통 하얗게 만든 이 집은 여름엔 햇빛과 주변의 초록으로 더 도드라져 보일 테고, 겨울엔 눈 속에 파묻혀 안의 따뜻한 빛으로 밖을 내다보게 할 것이다. 파워블로거로 일상의 다양한 경험과 글쓰기가 업이신 이 행복하게 사시는 부부에게 이 집도 그에 걸맞는 풍부한 표정으로 다가가길 바란다. 예쁘게 화장한 얼굴이 아닌 생기발랄한 표정이 드러나는 민낯의 얼굴로. 건축개요 위치: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수면리 29-2 용도: 단독주택 규모: 지상1층 대지면적: 347.00㎡ (104.97py) 건축면적: 110.62㎡ (33.46py) 연면적: 96.67㎡ (29... 2020. 3. 19.
6x6 모듈 주택 제안 하우스스타일 주최 6x6 주택 공모전_ 자경 건축개요 설계: 투닷건축사사무소 2020. 3. 19.